투자 & 재테크

무역 긴장 완화에 코인 급등… 이젠 주식시장 닮아가는 코인판?

kirari-do 2025. 5. 1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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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의 급등세는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전 세계 정치·경제 흐름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투자심리 ‘들썩’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든 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입니다.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 간 무역 대화가 다시 시작됐고, 이보다 앞선 8일에는 미·영 무역협정이 체결되며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죠.

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 ‘눈앞’

11일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약 1.78% 상승한 10만471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틀 전 10만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10만50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은 벌써부터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을 점치고 있죠.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

비트코인만 오른 게 아닙니다. 이더리움은 무려 9.83% 급등하며 2586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업그레이드 ‘펙트라’로 네트워크 효율성이 향상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리플은 2.46달러로 5.39% 상승, 솔라나는 178달러(+2.82%), 도지코인은 0.26달러로 21% 이상 폭등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도지코인의 경우, 일론 머스크의 언급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미국 주 정부들의 긍정적 행보

정책적 지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뉴햄프셔주와 애리조나주는 각각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거나 가상자산 활용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연방정부 차원은 아니지만, 미국 내 가상자산 우호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단 방증이죠.

코인도 결국 정치경제 흐름 따라간다?

흥미로운 건, 이런 흐름이 주식시장과 닮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엔 기술적 분석이나 밈(meme) 문화 중심의 급등이 많았다면, 이제는 정치, 외교, 정책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무역 관련 발언 한마디 하면 시장이 오르고, 또 떨어지고… 코인도 결국 정치 한 줄에 울고 웃는 시장이 되어버린 셈이죠. ‘탈중앙화’라는 명분이 무색하게, 점점 기존 금융시장과 유사해지고 있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쩝…  코인 투자도 FOMC 일정 보며 일희일비하게 되겠네요.

 

참고로,

2025년 5월 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세 번째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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