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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끝난 지 2년여 만에…다시 찾아온 코로나 공포

kirari-do 2025. 5.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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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이 끝난 지 2년여 만에, 다시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며 공식적으로 팬데믹 종료를 선언했지만,
2025년 오늘, 우리는 또다시 마스크를 고민하고 백신을 떠올리는 날들을 맞고 있습니다.


중화권 중심으로 확산…대만, 6주 연속 환자 증가


최근 대만을 중심으로 중화권 전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만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5월 11~17일 사이 코로나19로 응급 진료를 받은 환자는 1만 9,097명,
이는 전주 대비 88.2% 증가한 수치입니다.

> 확산세는 6주째 계속되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6월 중순쯤 6만 5천 명으로 정점을 찍고, 유행은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주범은 새로운 변이 ‘NB.1.8.1’ & ‘XEC’


이번 재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러스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변이입니다.

- NB.1.8.1: 45% 검출
- XEC: 30% 검출

전염력은 더 강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해당 변이에 대한 면역을 갖추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국상황은?


한국 질병관리청은 23일, 20주차(5월 11~17일)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가 100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출된 변이 중 LP.8.1이 30.8%로 가장 많았고, NB.1.8.1은 21.2%로 뒤를 이었다.


중증 환자·사망자 다시 증가…대부분 고령층


대만에서는 올해 들어 중증 환자 330명, 사망자 47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사망자의 90% 이상은 ‘JN.1’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 백신 접종률, 그리고 고위험군의 보호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홍역까지? 감염병 '트윈데믹' 우려


더 큰 문제는 동시에 퍼지고 있는 다른 감염병입니다.
최근 베트남을 여행한 대만 남성 2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과 접촉한 293명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와 홍역의 '트윈데믹'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대만 보건당국은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홍콩·중국 본토 상황도 심각


- 홍콩: 최근 4주간 코로나19 사망자 30명, 확진율 13.7% (1년 새 최고치)

- 중국 본토: 4월 초 양성률 7.5% → 5월 초 16.2%로 급등

중화권 전역에서 다시 제2의 팬데믹에 준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 중이라면? 각별한 주의 필요


해당 지역으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인 ‘NB.1.8.1’과 ‘XEC’는 기존 백신에 대한 방어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고,
아직 해당 변이에 특화된 백신도 없는 상황이라 더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는 더욱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출국 전 백신 접종 상태를 재확인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기본 방역용품도 반드시 챙기시길 권합니다.


마무리하며


우리는 분명 한 번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억이 흐려진 틈을 타, 바이러스는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있던 시간들, 안심했던 일상들이 다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개인의 위생관리 습관이 다시 우리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방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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