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을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1급 감염병으로, 보건당국의 감시 체계가 한층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의 개요부터 백신 개발 현황, 예방 수칙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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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는 주로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바이러스는 "과일박쥐(큰박쥐속)"에서 유래하며, 오염된 과일을 먹은 돼지 등 동물이 중간 숙주가 되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며, 접촉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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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 초기: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 후기: 뇌염, 혼수, 경련, 뇌부종 등 신경계 침범
- 치명률: 평균 40~75% (WHO 기준)
- 잠복기: 4~14일, 드물게 최대 45일까지 보고됨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환자 발생 사례가 전무하며, 대부분 소규모 국지적 발생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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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나?
1급 감염병은 에볼라, 메르스, 두창 등과 같이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아 즉시 신고와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내 환자 발생은 없으나, 높은 치명률과 인수공통 전염병 특성상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지정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현재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 되었으며,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2025년 하반기 중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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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있는가?
🧪 아직 인간용으로 승인된 니파바이러스 백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높은 위협 수준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백신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백신 개발 주요 현황
- ChAdOx1 기반 백신: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 중.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사용. 2024년 1월 임상 1상 시작.
- mRNA 백신 (mRNA-1215):
미국 NIH 개발. F·G 단백질 기반. 초기 임상 단계 진입.
- 자기증폭 mRNA(saRNA) 백신:
인도의 Gennova 사 개발. CEPI 지원으로 비임상 단계에서 진행 중.
이들 백신은 모두 아직 임상시험 중이며, 일반 사용 승인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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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지역 방문 시 주의사항
니파바이러스는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박쥐·돼지 등 동물과의 접촉 금지
🍯 대추야자 수액, 자연 상태 과일 섭취 금지
👕 개인 위생 철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 귀국 후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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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변경되는 감염병 관리 정책
이번 고시 개정안에는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지정 외에도, 다음과 같은 변경사항이 포함됩니다.
🗑 의무 입원치료 대상에서 제외되는 감염병 (2026년부터)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 세균성이질 /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 A형간염
이는 위생 환경 개선, 감염률 감소, 그리고 기본권 과도 제한 방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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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지만, 치명률이 높고 인수공통 전파가 가능한 질환으로,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됩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감염 예방이 최선입니다. 해외 여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보건당국의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파바이러스는 현재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치명률이 40~75%에 달하고 백신도 없어, 감염될 경우 상당히 위중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여행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감염 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감염된 상태로 귀국하게 되면 국내 유입 및 2차 전파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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